문학 - 명화 음악 시
情 - 문병란
yyjung2
2022. 8. 30. 13:36
情 - 문병란
명화 - 블라디 미르 (Volegov) 작품
잔잔한 여름 호수에
둥실 흰구름 한 송이 떴다.
우두커니 선 키 높은 미루나무 끝
한 줄기 바람이 이파리 끝에서 피리를 분다.
아, 무엇이 이리 간절히 사무치게 하는가.
고개를 들면 가슴 가득히 쏟아져 오는
파아란 하늘.
몰래 치어났던 오랑캐꽃도
아차차 들키고 말았다.
글 / 문병란
Christopher Cross - Arthur's Theme (Traduca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