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깊은 상처를 - 하이네

 

 

 

 

 

 

내 마음의 깊은 상처를

고운 꽃이 알기만 한다면

내 아픔을 달래기 위해

나와 함께 눈물을 흘려 주련만.

내 간절한 슬픔을

꾀꼬리가 안다면

즐겁게 지저귀어 내 외로움을

어쩌면 풀어 줄 수도 있으련만.

나의 이 탄식을 저 별이

황금빛 별이 알기만 한다면​

그 높은 곳에서 내려와

틀림없이 위로해 주겠건만.

그렇지만 이내 ​슬픔 아는 이 없네.

알아 줄 사람은 오직 한 사람

내 가슴을 손톱으로

갈갈이 찢어 놓은 오직 한 사람.​

                                글 / 하이네​

 

 

 

 

 

 

1/27  안동역에서 - 조아람 전자바이올린 (Jo A Ram Electronic Violin)

 

 

 

 

 

 

 

 

 

 

 

 

 

 

 

 

 

 

 

 

 

Posted by yyjung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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