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의 강입니다 - 김덕성

 

 

명화 - ​Gregory Frank Harris 작품  Wildflowers On The Rivers Edge

 

 

 

 

 

 

 

조그만 하는 동안

벌써 강물은​

저 만치 시간과 함께 흘렀습니다

아쉬움과 보람을 안은 채

먼 시간을 하나 둘 쌓아 올리면서 흘러온

세월의 강입니다

노래하는 물소리처럼 낭만도 있었고

아픈 상처도 있었지만

이제는 물길 따라 모두 흘러 보낸​

행복의 강입니다​

남은 고운 날들​

담아 두었던 추억과 그리움으로 안고

행복의 물길 따라 저 바다로

그대와 함께 흘러가는​

사랑의 강입니다

그대는 강

나는 강의 물입니다

                                    글 / 김덕성​

 

 

 

 

 

 

 

​Paul Mauriat - Emotion (Vertiges Damour)

 

 

 

 

 

 

 

 

 

 

 

 

 

 

 

 

 

 

 

 

 

 

 

 

 

 

 

 

 

 

 

Posted by yyjung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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