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에 하는 사랑은 - 이채
바람이 따스한
봄에 하는 사랑은
하얗게 부셔지는 파도의
푸른 아픔을 몰랐으면 좋겠습니다
알록달록 꽃이 피는
봄에 하는 사랑은
붉어도 얇은 단풍 낙엽의
갈색 외로움을 몰랐으면 좋겠습니다
햇살이 포근한
봄에 하는 사랑은
찬바람에 부서지는 가슴
슬픈 이별을 몰랐으면 좋겠습니다
봄에 하는 사랑은
바람처럼 따스하고
꽃처럼 아름다워
곱고도 포근한 햇살 같은 그대 안에서
영원토록 함께하는 사랑이었으면 좋겠습니다
글 / 이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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