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릴 수 있는 시간만큼만 사랑하세요 - 유미성
명화 - Chun Kyung Ja 작품
기다릴 수 있는 시간만큼만
사랑하세요
그 사람 언젠가는 내게로 와
환한 웃음 보여줄 수 있는 그 날까지
투정 부리지 말고
마음 다치지 않고
기다릴 수 있는 시간만큼만 사랑하세요
혼자만의 사랑에 너무 깊게 빠져
기다림이 짜증스러워 지거나
힘들게 느껴진다면
사랑은 더 이상 행복한 일이 아닐 테니까요
기다릴 수 있는 시간만큼만
사랑하세요
그 사람 언젠가는 내게로 와
반갑게 손을 내밀어 주는 그 날이 오면
그 손을 아름답게 맞잡을 수 있도록
먼저 자신을 가꾸어 가며 그 사람을 사랑하세요
글 / 유미성
초혼 (Invocation of the Spirits of the Dead)
- 조아람 바이올린 (Jo A Ram Violin C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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