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깊은 상처를 - 하이네

 

 

 

내 마음의 깊은 상처를

고운 꽃이 알기만 한다면

내 아픔을 달래기위해

나와 함께 눈물을 흘려 주련만.

 

내 간절한 슬픔을

꾀꼬리가 안다면

즐겁게 지저기어 내 외로움을

어쩌면 풀어 줄 수도 있으련만.

 

나의 이 탄식을 저 별이

황금빛 별이 알기만 한다면

그 높은 곳에서 내려와

틀림없이 위로해 주겠건만.

 

그렇지만 이내 슬픔 아는 이 없네.

알아줄 사람은 오직 한 사람

내가슴을 손톱으로

갈갈이 찢어놓은 오직 한 사람

 

                                                      글 / 하이네

 

 

Al Di La - Ray Charles Singers & Emilio Pericoli (戀愛專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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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yyjung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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