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어느 별에서 - 정호승

명화 - Richard s. Johnson 작품
우리가 어느 별에서 만났기에
이토록 그리워 하느냐
우리가 어느 별에서 그리워하였기에
이토록 서로 사랑하고 있느냐
사랑이 가난한 사람들이
등불을 들고 거리에 나가
풀은 시들고 꽃은 지는데
우리가 어느 별에서 헤어졌기에
이토록 서로 별빛마다 빛나느냐
우리가 어느 별에서 잠들었기에
이토록 새벽을 흔들어 깨우느냐
해 뜨기 전에
가장 추워하는 그대를 위하여
저문 바닷가에 홀로
사랑의 모닥불을 피우는 그대를 위하여
나는 오늘 밤 어느 별에서
떠나기 위하여 머물고 있느냐
어느 별의 새벽 길을 걷기 위하여
마음의 칼날 아래 떨고 있느냐
글 / 정호승
Dmitri Shostakovich - The Second Waltz


우리가 어느 별에서 - 정호승 / 낭송 공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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