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싶은 사람아 (1~2) - 윤보영
1.
허기진 배를 잡고
고갯길을 올라가도 참을 수 있고
우물 앞에서
오래 목말랐던 갈증도 참을 수 있지만
오늘처럼
비 내리는 창가에 앉아 차를 마실 때면
그대가 보고 싶어
견딜 수 없어 마음속에 고인 그리움이
빗물처럼 쏟아지고
가슴에는 세찬 바람까지 불거든 !
2.
오늘처럼
너를 알게 된 걸 후회 했어
우연으로
알게 되어 정이 들고
보고싶게 된 사람
만나지 못한 채
마음속에 담아
두기만 하면 무얼 해
그리움을
참는 것이 아프도록 힘드는데 !
글 / 윤보영
Just the Way You Are - Bruno Mars (Piano / Cello Cover) - ThePianoGu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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