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를 위한 노래 - 김덕성



명화 - Vladimir Volegov 작품






그대를 위한 노래



아침 창가에 머무르는

고운 햇살은

사뭇 애타게 손꼽아 기다리던

그대 사랑의 애틋한 빛


신부처럼 하얀 드레스를 입고

하늘을 날리면서 내리는 하얀 손

겨울을 수놓으며

살랑거리며 설렘으로 애무하듯이

가슴에 파고드는 그대


사랑 노래 부르며

흘러가는 시냇물 위에 살짝 앉으며

강물이되어 여울목을 지나

바다로 흘러가는 그대


바람도 시냇물도

모두 한 송이 눈을 위해 부르는

사랑의 노래입니다


                                    글 / 김덕성






1/27   Hanine - Mayas

























Posted by yyjung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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