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가 있어 편안하다 - 용혜원
세월이 가고 또 가도
지우면 지울수록 겹겹이 겹쳐서
선명하게 다가오는 그대
늘 마음 한곳이
비어있어 모든 것이 날아간 듯
허전했는데
내 마음 속에
불쑥 찾아온 그대가 있어
행복하다
야속하게
흘러만 가는 세월이
응어리진 가슴에 뚫어놓은
구멍이 커져
헛살아온 것만
같았는데 내 마음을 이해해주는
그대가 있어 편안하다
쓸쓸하기만 한
이 외로움에 울고 싶을 때 사랑을 알게 해주는
그대 곁에서 오래도록 쉬고 싶다
글 / 용혜원
1/27 Lady Antebellum - Need You Now (Official Music Video)
'문학 - 명화 음악 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노래의 날개 위에 - 하인리히 하이네 (0) | 2021.12.04 |
|---|---|
| 여정 - 김덕성 (0) | 2021.11.29 |
| 내 사랑이 시작되던 날 - 용혜원 (0) | 2021.11.23 |
| 동방의 등불 (A Light of the Earth) - Tagore (0) | 2021.11.18 |
| 그대 뺨을 내 뺨에 - Heinrich Heine (0) | 2021.11.16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