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 이 여 - 김다원
명화 - Hua Chen 작품 Venus
마음을 다해
그리워하고 사랑한 것 같은데
늘 마음이 허전하고 아파오는 건
왜 인지 모르겠습니다
내가 살겠다고
그리움을 덜어내고 또 덜어냈는데도
날이 갈수록 차 오르는 그리움은
넘치기만 합니다
이러다 그리움에 내가 침몰해
흔적도 없이
사라질 것만 같습니다
이제 어떻게 해야 하나요?
내려놓지도
가슴에 이대로 안고 있을 수도 없는데
내려놓으면 가슴이 뻥 뚫릴 것 같아
너무 시립고 아파 울게 되고
안고 있으면 천 근 만 근 되는
쇳덩이가 가슴을 누르는 것 같아
숨도 쉴 수 없을 만큼 고통스럽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마음만 아파합니다
글 / 김다원
JENNIE - 'When Will My Life Begin' M/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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