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 너 - 나태주 / 명화 - Richard S. Johnson 작품
그런 너
세상에 어디에도 없는
너를 사랑한다
거리에도 없고 집에도 없고
커피 잔 앞이나 가로수
밑에도 없는 너를
내가 사랑한다
지금 너는
어디에 있는 걸까?
네 모습 속에 잠시 있고
네 마음 속에 잠시 네가
쉬었다 갈 뿐
더 많은 너는 이미 나의
마음 속으로 이사 와서
살고 있는 너!
그런 너를 내가 사랑한다
너한테도 없는 너를
사랑한다
글 / 나태주
대전부르스(Daejeon Bruse) Electronic violinist Jo A 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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