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밤의 사랑 - 김덕성 / 시 속의 명화 작품
겨울밤의 사랑
간밤에 잠이 오지 않아
이런 저런 생각에 밤은 깊어 가는데
불현듯이 다가오는 그리움으로
사랑의 시를 다시 쓴다
세월에 묻혀 살아온 나날들
아름다운 이야기꽃으로 활짝 피우며
익어가던 사랑
지금은 그리움이 되고
지나 간 듯하면서도
가까이 다가와 안기며 속삭이는 그리움
너의 가슴에 품은 진실한 사랑만은
어찌 잊을 수 있으랴
이제라도 다시 와서
사랑의 불꽃이 활활 타오르게 지펴 주렴
꺼진 내 가슴에
글 / 김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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