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내게 - 김다원
명화 - Richard S. Johnson 작품
당신은 내게
당신은 내게 늘 설레임입니다.
처음 느꼈던 낯선 설레임이 아닌,
가슴 뜨거워지는 따뜻한 설레임입니다.
당신은 내게 늘 그리움입니다.
날이 더해 갈수록
해거름 진홍빛 노을처럼
얼굴 붉어지는 수줍은 그리움입니다.
한 사람을 가슴깊이 받아들이고
마음 아파가며 그리워하고
그 아픔 제 살속에 묻어가며 만들어낸
당신은 내게
새벽 이슬처럼 청아한
곱디 고운 사랑입니다
글 / 김다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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