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내게 - 김다원

 

Emile Vernon작

 

 

당신은 내게 늘 설레임입니다.

처음 느꼈던 낯선 설레임이 아닌

가슴 뜨거워지는 따뜻한 설레임입니다.

 

당신은 내게 늘 그리움입니다.

날이 더해갈수록

해거름 진홍빛 노을처럼

얼굴 붉어지는 수줍은 그리움입니다.

 

한사람을 가슴깊이 받아들이고

마음 아파하며 그리워하고

그 아픔 제살속에 묻어가며 만들어낸

 

당신은 내게

새벽 이슬처럼 청아한

곱디 고운 사랑입니다.

 

                                            글 / 김다원

                      출처 : 아르테미스 I 비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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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yyjung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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