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을 수 있는 것도 - 용혜원

 

 

 

그대가

문득 생각이 난다하여도

잊어서가 아닙니다

 

살다보면

왠지 외딴 골목길을

걷고 있는 것만 같아

어설프기만 하기 떄문입니다

 

정신 차리고 살아야지

하는 마음에

잊혀진듯 한 것 뿐입니다

 

누군가 자신은

하루 한 순간도

사랑하는 사람을

잊은 적이 없다하여도

이는 믿지 못할 고백입니다

 

날마다 생각하지 못한 것도

그대를 잊고 있다는

변명이 되겠지만

잊을 수 있는 것도

때론 사랑입니다

 

                         글 / 용혜원

 

 

믹스 - Giovanni - Remember When

 

 

 

 

 

 

 

 

Posted by yyjung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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