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곁으로 가고 싶다 - 용혜원
명화 - Christine Comyn 작품
나도 모르는 사이에
내 마음에 은밀한 사랑을
심어놓은 그대가
그리움의 그림자만
길게 남기고 떠났다.
내 영혼까지 찾아오는 그대를
마음대로 사랑할 수 없다면
그 무엇으로 살아갈 수 있을까?
생각 속에선
너를 만나 미치도록 좋아하는데
흐르는 세월 속에
깊이 파고드는
그리움의 갈증을 어찌할 수가 없다.
그대를 사랑할 수 없다면
그 허무함을
무엇으로 다 감당할 수 있을까?
나는 언제나
그대 곁으로 가고 싶다.
글 / 용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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