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고운 사람에게 - 백창우
명화 - Emile Vernon 작품
그대 깊은 눈 속, 슬픈 꿈의 바다에
착한 새 한 마리로 살고 싶어라
햇살의 눈부심으로
별빛의 찬란함으로
그대의 푸른 물결에 부서지고 싶어라
높이 솟구쳐
그대를 안으리라
그대가 가진 서러움도
그대가 가진 아픔도
나의 날개로 감싸리라
그대, 내 사람아
그대 더운 사랑은 내 가장 소중한 노래
추운 나날을 지펴주는 불길이구나
길고 긴 어둠을 이겨내며
크나큰 바람을 이겨내며
이 삶 다할 때까지 그댈 지키고 싶어라
글 / 백창우
Yaki-Da - I Saw You Dancing
'문학 - 명화 음악 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눈물이 스르르 흘러납니다 - 김소월 (1) | 2023.07.19 |
---|---|
그대는 꿈으로 와서 - 용혜원 (0) | 2023.07.16 |
한순간 다가오는 사랑도 - 용혜원 (0) | 2023.06.29 |
그런 날이 있었습니다 - 이정하 (0) | 2023.06.25 |
그냥 좋은 것 - 원턔연 (0) | 2023.06.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