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림 - 김영일
한 사람을 기다린다는 것은
삶의 길 가운데서도
가장 어려운 길을 걸어가고
있는 것입니다
그대를 사랑한 내 잘못인지
운명의 장난인지
난 요즘 허수아비가
되어 버린 것 같습니다
그대를 기다린다는 것은
내 운명의 또 다른 길을
걷고 있는 것입니다.
바다의 출렁임에
내 마음 출렁이며
그대에게 주고픈 편지 손에 들고
갈매기에게
조그만하게 말합니다.
가고 싶다고
그대에게
하지만 너무 멀리있는 그대에게는
나의 마음이 닿지 않나 봅니다...
글 / 김영일
Metal Gear Saga Violin (Metal Gear Solid 4 Them...
'문학 - 명화 음악 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을 여인 - 김영국 (0) | 2013.10.03 |
---|---|
아! 보고픔이어라 보고픔이어라 - 용혜원 (0) | 2013.09.29 |
나보다 먼저 그대를 사랑하겠습니다 - 유미성 (0) | 2013.09.22 |
이 세상에 단 하나뿐인 당신이기에 - 유미성 (0) | 2013.09.19 |
공개적인 사랑 - 용혜원 (0) | 2013.09.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