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머무는 그 곳

사랑의 기쁨, 아롬(Arom)!

명화 - Charles Edward Perugini 작품

아롬 0000년 4월생.

아빠는 누구인지 모르지만, 엄마는 추적하면 찾을 수 있다.

아롬의 조상은 중국 대륙에서 명성을 날리던 귀족이었다.

어쩌다가 한국땅을 밟은 중국 후예들은 한국인의 풍습에 젖어 대를 이어 나갔다.

아롬은 생후 2개월 되던 해에 서울 어느 가정에 입양되었다.

가족 모두가 성인들이고 어린이가 없는 곳이었기 때문에

아롬을 맞이하는 식구들의 마음은 그지없이 즐겁고 온유했다.

누구에게나 눈망울을 주는 천진함, 그 예쁜 모습이 모두를 경탄케 했다.

아롬의 성격은 대륙적이고, 누구에게나 잘 따르며 중국 특유의 아름다움을 뽐냈다.

가족들의 일상 대화가 활기를 띠기 시작했다.

따뜻한 사랑, 서로의 관심, 여유있는 마음가짐이 대화 속에 번진다.

사랑스럽고, 귀여운 대상, 아롬 때문에 모두들 말문을 터트린다.

쓰다듬고 사랑을 나눈다.

커 갈수록 윤곽이 뚜렷하고, 눈망울이 초롱초롱하다.

서로 돕고 사랑할 때에 대화 속에 격려의 말들이 넘친다.

사랑의 대상이 인간일 때에 우리는 많은 축복을 받는다.

아롬의 먹고, 자고, 목욕하고, 재롱 부리는 모습을 그릴 때에

모두가 순수하고, 허물 없는 마음들이다.

메마른 감정을 촉촉하게 적셔 주는 아롬의 귀여움을 바라볼 적에

인간에게는 태고적 이전의 순수한 사랑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친구와의 어울림, 연인과의 속삭임, 부모와의 솔직 담백한 대화 속에서

우리는 멋있게 성장하고 발전하고 있다.

아롬과 더불어 우리는 대화의 장을 멋있고 화려하게 펼쳐야한다.

서로의 흉금을 펼치며, 다정하게 돕고 지내는 자세를 가져야한다.

"인간은 만물의 영장이다."

슬기롭게 사는 지혜를 얻어야한다.

아롬을 통해 인간과의 유대강화에 깊은 관심을 갖는다.

인간의 사랑은 끝이 없다.

"Love is no ending." 사랑은 영원하여라!

우리 서로 사랑하며, 깊은 대화를 마음 껏 나누자.

아롬과 함께 파이팅을 외친다!

아롬을 뜨겁게 사랑하는 어느 날에....

글 : 정영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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