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향기 - 안경애

 

 

명화 - Emile Vernon 작

 

 

 

가끔은

사르르

떨어지는 꽃잎 하나 주워

찻잔에 띄우고

 

알리지 않아도

눈빛으로 느낄 수 있는

사랑의 향기

 

꿈이

깨지 않도록

수줍은 듯

머금은 감미로운 사색

 

찻잔 가득

그날이 그리운 지금

뜨거운 가슴 되어 진하게 휘감는다

 

                                              글 / 안경애

 

 

 

Dmitri Shostakovich - The Second Walt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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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yyjung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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