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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12.25 그대, 아름다운 연인아 - 이재현
  2. 2014.12.18 그대와 나 - 용혜원
  3. 2014.12.11 사랑했던 날보다... - 이정하
  4. 2014.12.04 초혼 - 김소월

그대, 아름다운 연인아 - 이재현

  

 

 

 

 

그대 아름다운 내 연인아

손끝이 닿은 곳마다

장미가 피어나고

 

그 향기 찻잔에 고일 때

나는 노래하지

영원한 사랑의 꿈을 위해 

 

그대 아름다운 내 연인아

네 눈빛 두는 곳

입술 닿는 곳마다

 

악기가 되어 사랑의 연주

울려 퍼지네

 

바람이 불어 가는 곳

그대 머리카락 날리던

숲속 새들의 지저기는 소리

향기로워라

 

그대 아름다운 내 연인아

내게 네가 있어

세상은 즐겁고 빛나면서

생기 또한 도는 것을

 

내 진정 사랑하는 사람아

그대 있어 사는 것을...

 

                             글 / 이재현

 

 

 

 

Nostradamus - Maksim Mrvi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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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yyjung2
,

그대와 나 - 용혜원

 

Richard S Johnson 작

 

 

그대와 나

설령 이땅에서 함께하지 못할지라도

사랑으로 행복할 것입니다

 

사랑은 가슴에서 피어나서

영혼으로 피우는 것

 

계절이 가면 꽃도 지듯

우리들의 사랑도 그리 머물 시간이 없습니다

 

 

사랑은 그 누가 외면하더라도

영원을 두고 타오릅니다

욕심은 허망합니다

사람들은 언제나 제자리로 돌아가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서로 마주 바라보다가

설령 떨어져 있을지라도

마음속 그리움을 이어가며

기억하고 있을 것입니다

 

그대의 따뜻함과 잔잔한 미소를

나는 잊을 수가 없습니다

 

그대와 나

설령 이 땅에서 함께하지 못할지라도

사랑으로 행복할 것입니다

 

                                                  글 / 용혜원

 

 

Tango - Roxan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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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yyjung2
,

사랑했던 날보다... - 이정하

 

Anna Razumovskaya 작   Silent Prayer

 

 

그대는 아는가 

 

만났던 날보다

더 많은 날들을 사랑했다는 것을

 

사랑했던 날보다

더 많은 날들을 그리워 했다는 것을

 

그대와의 만남은 잠시였지만

그로 인한 아픔은 내 인생 전체를 덮었다

 

바람은

잠깐 잎새를 스치고 지나가지만

 

그 때문에

잎새는 내내 흔들린다는 것을

 

아는가 그대

 

이별을 두려워 했더라면

애초에 사랑하지도 않았다는 것을

 

이별을 예감했기에

더욱 그에게 열중할 수 있었다는 것을

 

상처입지 않으면 아물 수 없듯 

아파하지 않으면 사랑할 수 없네

 

만났던 날보다

더 많은 날들을 사랑했고

 

사랑했던 날보다

더 많은 날들을 그리워하고 있다는 것을

 

그대여!!

진정 아는가...

 

                                                             글 / 이정하

 

                                 출처 : 유경의 가려진 시간 사이로 I 퍼플레인

 

 

Maksim Mrvica - Cubana Cuba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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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yyjung2
,

초혼 - 김소월

 

 

 

산산히 부서진 이름이여!

허공 중에 헤어진 이름이여!

불러도 주인 없는 이름이여!

부르다가 내가 죽을 이름이여!

 

심중에 남아 있는 말 한 마디는

끝끝내 마저 하지 못하였구나.

사랑하던 그 사람이여!

사랑하던 그 사람이여!

 

붉은 해는 서산 마루에 걸리었다.

사슴의 무리도 슬피운다.

떨어저 나가 앉은 산 위에서

나는 그대의 이름을 부르노라.

 

설음에 겹도록 부르노라.

설음에 겹도록 부르노라.

부르는 소리는 빗겨 가지만

하늘과 땅 사이가 너무 넓구나.

 

선 채로 이 자리에 돌이 되어도

부르다가 내가 죽을 이름이여!

사랑하던 그 사람이여!

사랑하던 그 사람이여!

 

                                             글 / 김소월

 

 

초혼(Invocation of the sprits of dead) - Electronic Violinist Jo A Ram

 

 

 

 

 

 

Posted by yyjung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