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꽃에게 - 김덕성
명화 - Eugene de Blaas 작품
어느 해인가
태종대를 오르는 비탈길에서
해풍에 곱게 핀
너의 맑은 숨결을 들었지
부서지는 하얀 포말 위
잊어지지 않는 숨결
너의 빨간 입술에 그만 매료된 나
그 자리를 떠날 줄을 몰랐지
오늘도 벅찬 설렘으로
너의 향기로움에 떠오르는 그리움
너만을 기억해 오며
사랑한 나
저 어두움을 불태우는 등대를 보며
화사한 꽃망울이 되어
너처럼 세상에 피우고 싶구나
동백꽃이여
글 / 김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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